"재테크 해야 하는데...", "주식? 부동산?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." 이런 생각, 혹시 당신의 이야기는 아닌가요? 저 역시 월급날이면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돈을 보며 한숨만 쉬던 '금알못'(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)이었습니다. 서점에 가도 뭐가 좋은 책인지 몰라 서성이다 돌아오기 일쑤였죠. 😂
하지만 이대로 살 순 없다는 생각에, 좋다는 책은 모조리 읽기 시작했습니다. 수많은 책 속에서 길을 잃기도 했지만, 그 과정에서 제게 '돈'에 대한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준 인생 책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. 오늘은 2025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20대, 그리고 사회초년생 여러분들을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바로 실천 가능한 지혜를 주는 책 5권을 엄선해 추천해 드립니다.
1. 돈에 대한 '마인드셋'부터 리셋: 《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》
재테크의 '바이블'이라 불리는 고전이죠.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, 이 책이 구체적인 투자 기술이 아닌 '돈을 대하는 태도'의 본질을 다루기 때문입니다. '가난한 아빠'는 돈을 위해 일하고, '부자 아빠'는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는 핵심 메시지는 20대 때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화두를 던져줍니다.
이 책을 읽고 나면 '좋은 직장에 들어가 월급을 많이 받는 것'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. '자산'과 '부채'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, 내 월급의 일부를 어떻게 '자산'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드는, 재테크의 첫 단추를 끼워주는 책입니다.
"월급 말고는 돈 벌 방법이 없다"고 생각하는 사회초년생, '자산'과 '부채'의 개념부터 제대로 잡고 싶은 분.
2. 부자의 '생각'을 엿보다: 《돈의 속성》
스스로의 힘으로 부를 이룬 '진짜 부자'는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룰까요? 이 책은 돈을 '인격체'로 대하는 저자의 독특한 철학을 통해 돈의 4가지 속성(벌고, 모으고, 쓰고, 불리는)에 대한 깊은 통찰을 줍니다. 특히 "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다"는 메시지는 단기 수익에 조급해하는 20대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입니다.
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, 종잣돈의 중요성, 돈을 대하는 태도, 리스크 관리 등 실질적인 조언들이 가득해 재테크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멘토 같은 책이에요.
단기적인 수익보다 장기적인 '부의 파이프라인'을 만들고 싶은 분, 돈에 대한 건강한 철학을 배우고 싶은 분.
3. '심리'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: 《돈의 심리학》
재테크는 숫자가 아니라 심리 게임에 가깝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이 책은 사람들이 왜 돈에 관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, 부는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. "투자의 성패는 IQ가 아니라 기질로 결정된다"는 메시지는 시장의 변동성에 쉽게 흔들리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.
이 책을 통해 우리는 '얼마나 아는가'보다 '어떻게 행동하는가'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. 투자에 앞서 반드시 장착해야 할 심리적 갑옷을 입혀주는 책입니다.
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팔고 싶고, 떨어지면 불안해서 잠 못 드는 분, 투자의 심리적 원리를 이해하고 싶은 분.
4. 가장 현실적인 '실천' 가이드: 《더 머니북》
'토스(toss)'에서 만든 이 책은 20대 사회초년생을 위한 '금융 교과서'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연말정산, 청약통장, 신용점수 관리, 보험, ETF 등 사회초년생이 진짜 궁금해하는 금융 지식들을 딱딱한 용어 없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. 각 주제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요.
앞선 책들이 '마인드'를 잡아줬다면, 이 책은 '그래서 이제 뭘 해야 하지?'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을 줍니다. 흩어져 있던 금융 상식을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은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.
재테크 왕초보, 금융 용어만 보면 머리가 아픈 분,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금융 팁이 필요한 사회초년생.
5. 투자의 '정석'을 배우다: 《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》
마지막 책은 투자의 세계에 한 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.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이 담겨있죠. 그는 "전문가보다 일상 속에서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"고 말하며, 내가 자주 가는 스타벅스, 내가 쓰는 아이폰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는 법을 알려줍니다.
다소 두껍고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, 주식 투자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과도 같은 책입니다. '생활 속 투자'라는 개념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업 분석과 주식 투자의 즐거움을 알게 될 거예요.
종잣돈을 어느 정도 모으고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분, '어떤 종목'을 '왜' 사야 하는지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싶은 분.
📚 금융 문맹 탈출 로드맵
자주 묻는 질문 ❓
책 한 권이 당장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진 않습니다. 하지만 좋은 책은 당신을 '부자의 길'로 안내하는 최고의 지도입니다. 오늘 추천해 드린 책 중 마음이 가는 단 한 권이라도 좋으니, 이번 주말 서점에 들러 당신의 인생을 바꿀 지도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? 여러분의 성공적인 금융 독립을 응원합니다! 😊